혈당이 좀 높은 분들은 과일 조차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다고 하죠. 다른 건 몰라도 유독 과일은 맛이 달콤해서 먹으면서도 괜찮을지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혈당이 높은 분들은 아예 과일을 안 먹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고요.
달콤한 과일을 먹는 것이 불안하다고 평생 과일을 안 먹고살 수는 없잖아요? 혈당이 높아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런 분들은 먹어도 괜찮은 과일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사과, 배
가을과 겨울이 체절인 사과와 배가 혈당이 있는 분들이 먹어도 괜찮은 과일 중에 하라고 합니다. 당뇨 환자들은 GI지수와 GL지수를 체크하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체크하는데 특히 GI지수가 (GI=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 식후 얼마나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는지를 측정해 숫자로 나타낸 것인데 당지수가 55 이하인 경우 당지수가 낮은 식품, 70 이상인 경우 당지수가 높은 식품이다.)
사과는 37, 배는 38로 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는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가 먹어도 되는 과일이에요. 특히 사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배 역시 수분함량이 높아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어 당뇨에 좋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2. 자몽(신맛 나는 과일들)
오렌지, 귤, 자몽 등의 신 과일 등이 대부분 GI지수가 30~40 사이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인슐린 민감성을 조절하여 체지방이 쌓이는 걸 예방해요. 그래서 혈당이 높은 분들이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과일이에요.
3. 체리
체리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과 퀘르세틴같은 항산화물질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으면서 염증을 억제해주는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으며 체내 인슐린 분비를 늘려 당뇨에 좋은 과일로 추천할 수 있겠네요.
4. 블루베리(베리류)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비롯해 라즈베리, 블랙베리, 복분자 등이 당뇨 환자분들이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추천하기 딱 좋은 과일이에요. 베리류 과일들은 수용성, 불용성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어요. 그래서 혈액 속 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는 과일이에요.
특히 안토시아닌이 혈행 흐름을 개선하고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해서 심혈관계 질환에도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베리류 과일 섭취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알고 보면 혈당이 좀 높아도 이렇게 다양한 과일들을 즐겨 먹을 수 있으니 잘 기억해두세요. 일단 과일을 먹느냐 안 먹느냐보다는 혈당관리 차원에서 과식을 절대 금물이라는 거 다 아시죠? 그리고 이런 과일들도 식후나 식전 3~4시간의 간격을 두고 드시면 군것질을 좀 줄이거나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 습관과 함께라면 최고의 혈당 관리가 될 거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운동하며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과일 걱정 없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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